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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고3? “고2, 수험생활 시작은 여름방학부터다”

• 글쓴이: 매직램프  
• 작성일: 2018-07-19  
• 조회: 1,730

내년이면 고3? “고2, 수험생활 시작은 여름방학부터다”

<에듀동아 김수진기자 2018.07.18>




고2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대해 깊게 고민한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번 방학에 어디를 놀러 갈까?’, ‘어떤 게임을 시작해볼까?’, ‘늦게까지 영화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미소를 짓는 학생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고2 여름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앞으로 약 5개월 뒤, 본격적으로 대입 레이스에 참가할 고3이 되는 이 시점에 고2 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다.  


아직은 수험생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지금 해야 할 것을 고3으로 미루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고3이 되면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거의 매달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봐야하며, 내신 준비, 수행평가, 비교과 활동, 수시 준비 등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즉, 고2 여름방학부터 대입을 위한 사전 준비가 착실하게 되지 않는다면, 고3이 되어 놓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목표대학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수험생의 자세로 준비해야 될 요소들을 하나씩 챙기도록 하자.  




[사전 준비 1] 뚜렷한 목표를 바탕으로 입시/학습계획을 세우자 


1. 비교과 활동에 시간이 많지 않다 


대세 전형인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대비한다고 하더라도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내신과 수능에 대한 준비가 기본이기 때문에 비교과 활동에 대한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에는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학과에 대한 집중적인 비교과 활동을 전략적으로 판단하여 실천 계획을 세워야 한다.  



2. 목표에 따라서 수능 학습의 계획이 달라야 한다 

수험생에 따라 수능의 영역별 비중은 제각기 다르다. 정시만 보더라도 지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서 각 영역별 수능 조합이나 반영비율, 영어 등급 활용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 영역별로 주력해야 하는 학습량이 다를 수밖에 없다. 또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조건이 존재하는 전형을 지원해야 하는 경우, 충족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는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학과 그리고 더 나아가 전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수능 영역별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해야 한다.  

 

 

[사전 준비 2] 전형 유형별 특징을 파악하고, 준비전략을 세우자!

 

1. 학생부종합전형 - 지원하는 대학 및 학과로 진학한 선배들의 자료를 참고해보자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진로 목표에 따라 다니는 학교의 교육환경 속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성장했는지를 평가하는 전형이다. 그래서 지원 경쟁력을 판단하는 가늠자로 둘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선배들의 진학 결과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 혹은 대학의 동일계열에 합격한 선배가 있다면 그 선배의 학생부 기록을 살펴보자. 그리고 나서 자신의 학생부에서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해보고, 만약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보완 계획을 세우자. 내신이 다소 부족하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남은 2학기에서 꾸준히 성적을 향상 시킨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느니,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하자.



2. 학생부교과전형 - 지금까지 내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2학년 1학기에 원하던 내신 성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는 말자. 물론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느 정도 불리함이 있겠지만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의 내신 반영 비중이 결코 작지 않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특히 고려대, 광운대, 서울여대 등의 경우는 2학년과 3학년에 40%의 비중을 두고 반영하기 때문에 그간의 교과 관리가 다소 소홀했다고 해도 남은 기간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 학년별 가중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남은 2학기에 40%의 적지 않은 비중이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내신관리에 힘쓰도록 하자.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준비 서류 부담이 적고, 불확실성이 낮기 때문에 입시 전략적으로 유용한 전형이다. 

 


3. 논술전형 - 수능 학습이 곧 논술 학습이다 



학생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수시보다는 정시에서 승부를 볼 계획이라면 논술전형을 함께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논술 전형은 대부분 대학에서 내신의 등급 간 변별력이 낮은 편이여서 내신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논술고사의 좋은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고, 수능 학습 성과가 곧 논술 실력이기 때문에 정시와 함께 준비하기 좋은 전형이다. 물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지금부터 극단적으로 ‘수능+논술’로만 지원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남은 기간 내신을 보강해 학생부 위주 전형과 적절히 조합해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다.

 

 

[사전 준비 3] 본격적인 수능 모드 돌입 전, 나만의 학습 습관을 만들자

 

대입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습적인 부분과 입시 전략 부분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더불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습관도 뒷받침돼야 한다. 지금 학생들은 당장 2학기부터 본격적인 내신과 수능 학습에 매진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물리적인 학습 시간이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무런 준비 과정이나 대책 없이 갑자기 늘어난 학습 시간에 무작정 적응하려고 하면 집중력 저하는 물론이고, 얼마 가지 못해 슬럼프에 빠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물리적인 학습 시간을 늘려가면서 이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이 생활 속에서 규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하며, 점차 학습 시간을 늘려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목표대학에 합격하겠다는 의욕으로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늘려서 학습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겠지만 입시는 마라톤과 같은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초반 오버페이스는 오히려 이른 포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을 내기 보다는 점차 1~2시간씩 늘려가는 방법으로 학습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물론 개인별로 공부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어서 하나의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노력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노력 없이 효율적인 학습법을 따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가장 효과적이고 나에게 적합한 학습법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배워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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