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대학별고사에 대처하는 자세
<조선에듀기사 2018.09.17>
10월 매 주말 대학별 면접, 논술, 적성 진행
원서접수가 마감된 후 학생들은 마지막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경우 수능 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전형에 지원하여 수능과 함께 병행하며 대학별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본격적인 대학별고사는 10월에 몰려 있다. 10월 3일 서경대 적성을 시작으로 10월 첫 주 주말에 대부분의 논술대학이 시험을 실시하고, 면접의 경우 13일 국민대 국민프론티어전형부터 수능 전 면접이 실시된다.
수능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10월 중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더 초초하다. 한정된 시간에 수능과 대학별고사 준비의 균형을 맞추고, 흔들림 없는 대비를 위해서는, 당연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기 보다는,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차분히 살피고, 달라진 사항이나 놓친 내용들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는데 주력하자.
1. 면접, 유형파악을 먼저하자!
면접을 준비 시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점은 대학별 면접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크게 보면 제시문기반 면접과 서류기반면접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시문면접은 주어진 제시문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논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주어진 제시문을 읽고 일정 시간 답변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답변 준비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제시문이 교과서 내에서 출제되는 추세이므로, 사회 과목 교과서에서 기출과 유사한 제시문을 추려, 요약 정리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상이나 사건 등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특히, 한 가지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내고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연습도 필요로 한다. 즉, 제시문 기반 면접은 ‘말로 하는 논술’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도록 하자.
서류기반면접의 경우 말 그대로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해서 진행되는 면접으로 공통질문이 있을 수 있고, 학생의 서류를 통해 즉석에서 질문이 주어지기도 한다. 공통질문은 대부분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면접을 통해 준비를 하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고, 즉석에서 하는 질문의 경우에도 미리 본인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예상질문을 만들고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보도록 하자.
수능을 10여일 앞둔, 11월 3일(토)-4일(일)은 광운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 많은 대학들의 면접고사가 집중되어 있다. 이들 대학 대부분 제출 서류를 토대로 한 서류기반 확인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활동사항과 자기소개서 내용을 다시 한 번 숙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이나 전공과 관련된 내용들은 따로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 연습을 해두는 것이 필수이다.
2. 논술, 분량 맞춰 쓰기 훈련
경기대는 인문계열만 논술고사를 치르고, 언어, 사회영역 각 1문항씩 총 2문항을 2시간동안 치른다. 가톨릭대는 인문·사회계열은 지문/자료제시형 3문항을, 생활과학부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지문/자료제시형 2문항, 수리논술 1문항을 자연·공학계열은 수리논술 3문항을 2시간동안 치른다.
인문논술은 두 대학 모두 제시문이 짧고, 답안 분량이 작다. 전년도 모의논술과 기출문제 유형이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올해도 모의논술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제시문이 짧고 작성 분량도 작기 때문에, 분량에 맞춰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제시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다던지, 불필요한 내용까지 나열하기 보다는 요구하는 내용만 뚜렷하게 작성하도록 하자. 홍익대의 경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고, 논쟁적 이슈나 현상에 대한 2~4개의 제시문이 주어지고, 이를 해결해야 하고, 자연계는 수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지문 또는 질문이 제시된다. 시험시간은 120분간 실시된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전년도와 전형방법은 동일하나 학교장추천이 폐지되어 예년에 비해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된다.
3. 적성, 모르는 문제 과감히 스킵
서경대, 수원대, 삼육대, 을지대, 한성대, 성결대가 수능 전에 적성고사를 진행한다. 서경대, 수원대, 삼육대, 한성대, 성결대는 국어와 수학, 을지대는 국어, 수학, 영어에서 출제된다.
적성고사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 싸움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스킵하고, 문제를 모두 푼 후 다시 한 번 보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과가 적성에 비해 외형상 반영비율은 60%로 높으나 실제 합격의 당락은 적성 한 문제를 누가 더 맞출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적성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하도록 하자. 다수의 대학에서 출제문제의 70~80%가 합격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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