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가채점에 실망말고, 논술·면접 준비하라
<조선일보 박세미기자 2018.11.16>
[2019 수능] '수능 이후' 수험생 전략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자 많은 수험생이 가채점 결과에 실망하고 있다. 국어는 2005년도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수학도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과 비슷하거나(가형·이과) 그보다 어렵게 나온 것(나형·문과)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에 너무 실망하지 말고 입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17일)부터 수시 논술고사가 시작된다. 12월 말부터는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대학 입시는 수능 성적으로 뽑는 '정시'와 내신·논술 등 다양한 요소로 뽑는 '수시'로 나뉜다.
◇가채점 후 논술 응시 여부 결정
수능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되지만, 논술·면접 등 수시 모집 절차가 수능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수능 성적 통지서를 받기 전 예상 점수를 잘 알고 있어야 수시를 준비할지, 정시에 집중할지 결정할 수 있다. 올해 수능은 어려웠지만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에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말고 꼼꼼하게 정보를 잘 수집하면 의외로 좋은 입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가채점을 했는데 내 점수가 너무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 원래 원서를 접수한 수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예상 등급을 확인해서 지원 대학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것 같다면 예정된 논술고사(또는 면접시험)를 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난도 등을 감안해서 본인이 상대적으로 수능을 잘 친 것으로 판단되면, 이미 지원한 수시 논술고사(면접시험)는 포기해도 된다.
정시 모집은 대부분 대학이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다. 대학·학부(과)별로 수능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올해 정시 모집(문과)에서 국어 점수 34.4%, 수학 46.9%, 탐구 18.7%씩 반영하고, 성균관대는 국어·수학 점수는 각 40%, 탐구는 20%씩 반영한다. 두 대학을 놓고 고민 중인 비슷한 점수대 수험생이라면 국어·탐구 점수가 잘 나왔을 경우 성균관대를 지원하는 게 유리하고, 수학 점수가 좋을 경우 서강대를 지원하는 게 합격 확률이 높은 것이다.

◇고2부턴 정시 확대
지금까지 수험생들은 정부가 10년 넘게 추진해 온 '수시 확대·정시 축소' 기조에 따라 대학 입시를 치러왔다.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정시 모집 비중은 2007년 48.5%에서 2019학년도엔 2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렇다면 내년에 입시를 치르는 고2 학생들은 어떨까. 고2가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비중은 올해보다도 낮은 22.7%다. 하지만 서울 주요 10개 대학만 놓고 보면 정시 선발 인원이 올해 25.2%에서 내년 28.5%로 늘어난다.
이는 올해 초 교육부가 주요 대학들에 "정시 모집 인원을 늘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대학별 정시 비율은 성균관대(2019학년도 19.5%→2020학년도 31%), 서강대(24.2%→33.1%), 연세대(27.6%→30.7%), 고려대(14.7%→16.2%), 이화여대(26.7%→29.4%), 한양대(31.9%→32.5%), 중앙대(24.1%→29.7%), 경희대(26.2%→26.9%), 한국외대(37.6%→39.2%) 등으로 모두 소폭 늘어났다.
반면 내년도 수시 모집에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대학도 늘어난다. 수시에선 수능 비중이 거꾸로 작아지는 것이다. 연세대가 수시 전체 전형, 서강대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한국외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없애기로 했다.
현재 고1과 중3 대상 2021·2022학년도 입시에선 정시 모집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대학들에 중3 대상 입시에서 "정시로 30% 이상 선발하라"고 요구했다. 대학들은 이에 대비해 고1 대상 입시에서부터 정시를 차츰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3들은 수능 시험도 크게 바뀐다. 국어·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탐구 선택과목이 현행 문·이과 각각 9·8개에서 문·이과 모두 17개로 늘어난다. 수능 시험은 중요해지고, 시험 유형은 크게 바뀌어 "가장 복잡한 입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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